UPA, 스마트 항만 구축사업
자석 감지 자율주행 형태인
친환경 단거리 무인트램 도입
철도硏과 협의·재원확보 나서
자석 감지 자율주행 형태인
친환경 단거리 무인트램 도입
철도硏과 협의·재원확보 나서

14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UPA는 2020년 주요업무로 지속가능 미래사업추진, 안전항만 구현, 미세먼지 없는 그린포트 구축, 항만 효율성 및 생산성향상,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항만 구축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스마트 항만구축 세부사업으로 ‘컨테이너 무인트램 기획연구 추진’ 방안이 제시됐다.
배후단지에서 생산한 화물을 터미널로 적시에 이송하기 위한 컨테이너 전용 친환경 단거리 무인트램으로, 터미널과 배후단지간 거리는 1㎞ 이내로 단거리용이다.
무인트램은 자석 감지로 자율주행 형태다. UPA는 철도연구원과 이러한 컨테이너 전용 무인트램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
울산신항컨테이너터미널(UNCT) 인근의 항만배후단지에는 단순한 물류시설이 아닌 제조업이 구축되는 등 단거리 화물수송 여건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UPA는 철도연구원과의 연구협의와 함께 재원확보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UPA는 항만 화물수송 네트워크 다양화는 물론 향후 항만내 근로자들의 이동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산업적으로 울산항만 내에 구축되면 무인트램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UPA 관계자는 “철도연구원측과 무인트램 운영시 안전성이 담보될 수 있는 장소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우선적으로 화물의 이송에 주력하는 등 전반적으로 항만의 지능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항만의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웹기반 실시간 선석운영시스템을 도입한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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