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이노베이션이 주최하고, 본보가 주관해 지난 15일 울산대공원 정문 풍차 앞에서 ‘MZ’를 주제로 한 ‘울산사랑 버스킹 페스티벌’네번째 행사가 열렸다.
이번 페스티벌은 본보가 SK이노베이션 창립 60주년 기념으로 10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울산대공원 곳곳에서 펼치는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열렸다.
이날 공연은 MZ세대를 대표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댄스와 힙합, 비보이팀이 출연해 뜨거운 무대를 펼쳤다. 와일드 팀이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로 첫 무대 포문을 연 뒤, MARO·망그리로 구성된 언더독 사운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고향 울산에 대한 찬가 ‘프라이드 울산’을 발표할 정도로 울산 힙합 1세대로 울산에서 찾아보기 힘든 힙합크루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지막 나선 골든코리아비보이도 화려한 브레이킹 실력으로 이날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공연을 관람한 한 시민은 “SK이노베이션이 울산시민에게 선사한 울산대공원에서 매 주말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펼쳐지는 ‘울산사랑 버스킹 페스티벌’이 가을밤에 또 다른 힐링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한편 10월 한 달 동안 이어지는 ‘울산사랑 버스킹 페스티벌’은 오는 22일은 ‘가족과 함께’을 주제로 동문광장에서 마임쇼와 함께 색소폰 앙상블과 이목구비, 서가비 등의 공연이, 29일은 ‘클래식의 밤’으로 정문광장에서 2인조 성악과 ‘아우름중창단’의 4인조 중창, 전자현악 듀오 등의 무대가 마련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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