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 14일 문수체육관에서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울산시 선수단 결단식을 열고 금메달 80개, 은메달 53개, 동메달 65개 등을 획득해 종합 순위 6위 목표 달성을 결의했다.
행사에는 김두겸 시장, 김기환 시의장, 노옥희 시교육감 등 주요 내빈과 선수단 350명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단 대표 선서에는 이미규(울산시장애인체육회 탁구실업팀), 정봉중(동구청 돌고래 역도단)이 나서 페어플레이를 다짐했다.
한국동서발전(주)(사장 김영문)은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와 선수단 사기 진작을 위해 후원금 78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총 31개 종목에 역대 최다 규모인 9322명(선수 6022명, 임원 및 관계자 330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며, 울산시 선수단도 역대 최다 선수단인 선수 456명 등 728명의 선수단이 28개 종목에 참가한다.
또 이번 대회 선수부에는 승마가 정식 종목으로 첫선을 보이고, 동호인부에선 전시 종목으로 스크린골프가 채택됐다.
울산시체육회는 장애인체전을 대비해 지난해 장애인 탁구 실업팀을 창단했다. 지난 2019년부터는 관내 기업체 우수선수 취업을 추진해 종목별 우수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관내 기업체 한국석유공사 등 27개 기업체, 18개 종목 170명의 선수들을 취업시켰다. 종목별 미참가 세부종목과 미구성 단체종목은 타 시·도 우수선수 영입과 골볼, 휠체어럭비, 여자배구, 뇌성마비 축구팀을 구성해 장애인 체육 인프라 확충과 경쟁력을 높였다.
한편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29개 종목이 울산시 일원 42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오는 19일 오후 4시30분부터 종합운동장, 폐회식은 24일 오후 3시30분부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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