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고등부 36종목, 451명의 역대 최다 학생선수단과 임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금 21개, 은 10개, 동 20개 총 51개의 메달을 획득하여 울산선수단이 종합 9위를 달성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최근 5년간 대회 중 최고의 성적으로 2014년 제주에서 개최된 제95회 전국체전 총 53개 메달(금 22개, 은 12개, 동 19개)에 이은 역대 두 번째로 좋은 성적이다.
울산 고등부 대표선수단은 육상, 수영, 사격, 카누, 자전거, 롤러 등 기록종목과 소프트테니스, 탁구, 테니스, 펜싱 등 개인단체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다.
또 유도, 레슬링, 태권도, 씨름, 복싱 등 체급 경기 전 종목에서 입상하는 등 총 36개 종목 중 22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종목별 고른 메달 획득 분포를 보였다.
양궁 서보은(울산스포츠과학고 3)은 50m, 60m, 70m, 개인종합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체전 사상 첫 4관왕을 차지했고, 수영 김찬영(울산스포츠과학고, 3년)은 평영 50m에서 대회신기록(27초72)을 수립하면서 2관왕에 올랐다.
탁구 김성진(대송고, 2년) 선수는 개인단식과 단체전에서, 이밖에 울산스포츠과학고 레슬링 민승규(2년), 유도 백두산(3년), 카누 이요한, 손민서(3년) 등 6종목에서 다관왕이 배출되었다.
울산스포츠과학고는 이번 체전에서 1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2014년 개교 이래 최고의 성적으로 울산시선수단의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시교육청은 자평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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