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성화 점화자 비공개, 점화방식 등에 시민들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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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최종 성화 점화자 비공개, 점화방식 등에 시민들 관심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2.10.1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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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막을 앞둔 18일 울산종합운동장 입구에 대형 꽃탑이 설치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19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막이 오른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6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개회식의 메인 이벤트는 성화 봉송이다. 성화봉송 최종 주자인 점화자가 누구일지? 또 성화 점화 방식은 어떻게 되는지? 시민들의 관심이 뜨겁다.

올림픽·아시안 게임에서도 주최 측은 이러한 이유로 성화 점화까지 비공개로 진행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앞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역시 마지막 주자를 비공개로 진행했다.

지난 13일 막을 내린 울산 전국체전에서는 103세 노인과 13세 롤러스케이트 유망주 소녀가 성화 봉송 첫 주자로 나섰다. 성화 점화자는 전국체육대회 다이빙 2관왕을 한 김수지가 맡았다.

장애인체전에서 성화 봉송은 총 5구간으로 나뉜다. 각 장애 특성을 맞춰 2명이 짝을 이뤄 봉송을 한다는 점에서 전국체전 봉송과 차이가 있다. 봉송된 성화를 성화탑에 점화하는 점화자는 한명이다.

▲ 18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사전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 18일 울산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역도 남자 사전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이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woo@ksilbo.co.kr

1구간에서는 김의연, 현정태가 나선다. 이들은 지적장애 축구팀으로 지난해에 개최된 전국 학생 장애인체전 축구 대표로 참가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시각 장애인 선수가 짝을 이뤄 2구간 봉송을 이어 받는다. 골볼에 출전하는 김정협과 2021년 체전 댄스스포츠 2관왕에 빛나는 최유나다.

3구간에서는 허동균(육상트랙), 박광희(배드민턴)가 청각장애인 대표로, 4구간에서는 정봉중(역도), 이태현(육상트랙)이 지체장애인 대표로 성화를 봉송한다.

최종 성화 점화자는 아직 비공개된 상태다. 마지막 피날레를 누가 장식할지 더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오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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