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국민의힘 서범수(울산울주·사진) 의원실에 따르면 서 의원은 지난 17일 인천공항공사에서 열린 항공관련 기관 국정감사에서 울산공항 활성화 대책에 대해 질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서 의원은 “최근 들어 코로나 및 공항수요 감소 등으로 제주도 공항을 제외 한 전국의 모든 공항이 적자가 나고 있으며, 울산공항도 마찬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차원의 지방공항 활성화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국토교통부 하동수 항공정책실장은 “최근 코로나 등으로 공항이용객이 줄어들다 보니 지방의 경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게 사실이며, 정부에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변했다고 서 의원실은 전했다.
이에 서 의원은 “울산공항 활성화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이기 때문에 국토부가 여기에 대해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서 의원은 “최근 항공사들이 코로나 등으로 인해 항공편을 감소하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국토부가 나서서 항공사 및 지방정부 등 관련부처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해서 울산공항 활성화에 대한 대안을 보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측은 “다음 달에 LCC 항공사들도 만날 예정이어서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고 서 의원실은 덧붙였다.
서범수 의원은 “울산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3대 주력산업이 있는 대한민국 최대 산업도시로 소위 ‘한강의 기적’을 만든 주역도시”라며 “울산공항이 1970년 개항 이후 수출 1000억 달러 달성 등 대한민국 산업도시 역할을 하는 데 큰 역할을 해 왔기 때문에, 대선공약 사항인 울산공항 활성화는 향후 중요한 정책과제로 다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채익(국민의힘·울산남갑)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18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측근 및 보은인사’ ‘대한민국국기법 및 경기도 조례 위반’ ‘중증장애인생산품 목표 구매액 설정 꼼수’ 등에 대해 질의했다.
박성민(울산중구) 의원은 경기도의 재정 확장기조를 지적하고 도정 정상화를 촉구했다. 이형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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