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3%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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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3% 불과
  • 권지혜
  • 승인 2022.10.20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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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공단이 지자체 신청을 받아 공모사업으로 진행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의 울산지역 비율이 전체의 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지원 사업의 역차별 및 소외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추진사업들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이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6년간 융복합지원사업 현황’에 따르면 한국에너지공단의 각 시·도별 융복합사업 지원 건수는 467건으로 집계됐다. 해당사업의 지원액은 5801억1300만원에 달했다.

같은기간 울산지역에서는 6건의 사업이 시행됐는데 이는 17개 시·도 중 서울(2건), 세종(5건)에 이어 세번째로 적은 건수다. 울산에 투입된 지원액도 60억8000만원으로 전체 지원액의 1.0%에 불과했다.

반면 충남(782억1300만원), 경북(729억3300만원), 전남(660억1300만원), 강원(653억5900만원), 충북(638억5000만원) 등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5개 지역이 전체 지원액의 약 60%를 받은것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해 민간주택과 건물 등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는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국비가 50% 지원되며 지자체에서도 약 20~30%가량 분담한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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