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1일차인 19일 여자 단식 CLASS 11에 출전한 서양희(37·울산장애인탁구실업팀)가 결승에서 임수연(충남)을 3대0으로 누르며 금메달을 얻어냈다. 작년 장애인체전에 이어 2년 연속 금메달이다.
서양희는 “2연패를 의식하다 보니 긴장을 많이 했는데 생각보다 경기가 잘풀렸다”며 “잘 할 수 있다고 스스로 되뇌인 게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경기를 평가했다.
그는 “서브랑 드라이브가 주무기인데, 두 개 모두 오늘 잘 들어가서 한게임도 내주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쿄 패럴림픽에는 랭킹이 부족해 참가하지 못했는데 2024년 파리 패럴림픽에는 꼭 참가하겠다”고 목표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잘 대해주는 좋은 선배가 되고 싶다”면서 “응원 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며, 열심히 한다면 모든 분야에서 잘 될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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