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차량은 승용·레저용 차량(RV) 446대, 상용 170대 등 616대로, 이 중 236대는 탄소 중립 월드컵을 위해 친환경차로 구성된다. 대회 공식 운영 차량으로 친환경차가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승용·RV 차량의 50%인 226대를 아이오닉 5, G80 전동화 모델 등 전기차와 쏘나타 HEV, 투싼 HEV 등 하이브리드차로 꾸린다. 또 전기버스인 일렉시티도 10대 제공한다. 이번에 승용·RV는 VIP와 스태프 탑승 용도로, 상용은 선수단과 미디어단 탑승 용도로 사용된다.
현대차는 월드컵 기간 실시간 차량 관제 서비스를 운영해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즉각 지원에 나선다. 아울러 서비스와 품질 부문 직원으로 구성된 품질 상황실을 조직해 FIFA 차고지에 상주시키고, 아이오닉 5 개조 차량으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월드컵 운영 차량 제공은 월드컵 역사상 최초의 친환경차 지원이라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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