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장애인체육회는 댄스 스포츠와 수영 등에서 금메달 획득을 기대하고 있다.
21일 온산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댄스 스포츠에 황주희(31), 손재웅(31), 이영호(43), 손채영(26)(이상 울주군청), 한창우(36·국일인토트), 문예지(43·울산시장애인댄스연맹) 등이 출전한다.
이영호와 손채영은 오후 1시55분 혼성 라틴 룸바 Class 1(선수부) 결승에서 짝을 이룬다. 또 오후 2시45분 혼성 라틴 5종목 Class 1(선수부) 결승에서도 합을 맞춘다. 한창우와 문예지는 오후 2시10분 혼성 라틴 자이브 Class 1(선수부) 결승에 함께 나선다. 이어 오후 2시35분에는 혼성 라틴 삼바 Class 2(선수부) 결승에도 참가한다.
황주희와 손재웅은 오후 3시 혼성 라틴 5종목 Class 2(선수부) 결승에서 환상의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 19일 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 개회식 성화 점화에서 마지막 성화 주자로 나서 점화 전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울주군청 장애인 댄스 스포츠(감독 서상철) 팀은 국내에서 최고라는 평가다. 소속된 선수 6명 전원이 올해 국가대표 자격으로 국제대회에 출전했고, 최근 2023년도 국가대표로도 선발돼 4년 연속 국가대표 발탁이라는 영광을 누렸다.
이들은 지난 8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그리스하임 공연장에서 열린 ‘2022 장애인댄스스포츠 독일 마인하텐컵 국제대회’에 출전해 총 11개 부문서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6개 부문에서 1위, 5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했다.
같은 날 문수수영장에서 열리는 수영 남자 자유형 50m S7(선수부) 결승에 이강(27·울산북구청), 삼성SDI체육관에서 열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3/4등급(A Category)(선수부) 16강에 김성환(22·울산장애인수영연맹)이 출전해 메달 사냥을 노린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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