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육상필드 남자 원반던지기 F51(선수부)에서 이원태(52·엔픽셀)는 8.87m로 한국 신기록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남자 포환던지기 F33(선수부) 김불암(44·수산E&S)도 6.22m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포환던지기 F32(선수부) 정현아(54·서울산보람병원)는 2.97m, F36(선수부) 김숙경(56·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은 4.39m의 기록으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여자 원반던지기 F53,F54(선수부) 김규리(47·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는 8.58m, 여자 원반던지기 F55(선수부) 전미석(56·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은 14.22m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육상트랙 남자 5000m DB(선수부) 허동균(29·울산시장애인체육회)은 16분55초32로 자신의 주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400m T20(선수부) 이유정(31·울산시장애인체육회)은 1분5초85로 금빛 질주를 했다.
육상필드 남자 창던지기 F11(선수부) 배유동(58·울산시장애인체육회)은 24.78m로, 남자 원반던지기 F54(선수부) 한양근(37·울산시장애인육상연맹)은 15.73m의 기록으로 각각 은메달을 따냈다. 울산시선수단은 육상에서만 금메달 8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수확했다.
역도 종목에서도 메달 사냥이 이어졌다. 동구 전하체육센터에서 열린 역도 48㎏이하급 지적장애 유형 여자부(동호인)에 출전한 이은서(21·한국석유공사)는 스쿼트 3차시기에서 93㎏를 들어올려 정상에 등극했다. 스쿼트 93㎏ 기록은 종전 스쿼트 한국신기록(87㎏) 보다 6㎏나 더 늘린 무게다. 이은서는 데드리프트에서도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등 전년도에 이어 3관왕 2연패를 달성했다.
66㎏이하급 지적장애 유형 남자부(동호인)에서는 신동휘(22·한국석유공사)가 데드리프트에서 202㎏로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동휘는 스쿼트와 종합에서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84㎏이하급 청각장애 유형 여자부(동호인) 주소영(34·울산시장애인역도연맹)은 은메달을 3개나 따냈다.
수영 종목에서도 메달이 쏟아졌다. 문수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개인혼영 200m SM14(선수부)에서 김광진(25·울산장애인수영연맹)이 2분14초95의 기록으로 1위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김광진은 배영 100m S14(선수부)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2관왕에 올랐다.
여자배영 100m S14(동호인부)에서는 이재은(29·울산장애인수영연맹)이 1분36초85로 금빛 물살을 갈랐다.
또 임현규(23·울산장애인수영연맹)가 남자 개인혼형 200m SM14(동호인부), 배영 100m S14(동호인부)에서 2개의 은메달 따내는 등 수영에서 금 3개, 은 2개, 동 2개를 획득했다. 탁구 남자 복식 체급 총합4(선수부)에서는 김현욱(27·울산시장애인체육회)·안용환(57·울산시장애인탁구협회)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당구 남자 1쿠션 단식 BIW(선수부)의 노이조(53·울산대학교병원)도 금메달을 따냈다.
전국체전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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