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골프장 조성 ‘순항’…2~3월께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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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골프장 조성 ‘순항’…2~3월께 착공
  • 정세홍
  • 승인 2020.01.15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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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스타즈, 대상 부지 96% 확보·70% 소유권 이전 완료

실시계획인가 일부 변경 협의중…내년 9~10월 준공 전망
▲ 자료사진
10년만에 본 궤도에 오른(본보 지난해 6월5일 1면 등) 울산 북구 강동골프장 조성사업이 순항중이다. 사업시행자인 (주)새정스타즈가 북구에 면적 일부 수정 등 실시계획인가 변경을 요청해 관련 부서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르면 오는 2~3월께 착공해 내년 9~10월께 준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북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주)새정스타즈가 체육시설인 강동골프장 조성사업 관련 실시계획인가 변경을 요청했다.

변경안은 기존 계획됐던 전체 면적을 75만5732㎡에서 74만2880㎡로 1만여㎡ 줄었다. 이 중에서 골프장 면적이 55만2432㎡에서 52만8909㎡로 줄어든 반면, 원형보존지는 당초 20만3300㎡에서 21만3971㎡로 증가했다. 면적이 약간 줄었을 뿐 규모는 기존 18홀로 동일하다.

북구는 지난 9일 이같은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사업 실시계획(변경)인가 열람공고를 내고 2주간 의견을 받고 있다.

추진중인 강동골프장은 개발제한구역(GB) 내 위치하고 있다. 북구는 기존 실시계획인가가 나갔던 도시계획시설 결정선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영역이 일부 차이가 있는 점 등을 확인·부서간 협의 절차를 진행중이다.

절차상 이번 변경 절차가 마무리된 후 새정스타즈가 토지 사용권을 모두 확보하면 착공이 가능하다.

새정스타즈는 현재 대상부지 중 96.2%를 확보했다. 70% 가량은 소유권 이전을 완료했고 나머지는 조만간 잔금을 치른 뒤 소유권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확보하지 못한 토지 3.8%는 지방토지위위원회 수용재결을 통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새정스타즈 관계자는 “96% 토지 확보 계약이 끝났고 조만간 착공이 가능하다. 준공은 내년 가을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동골프장은 북구 어물동 일원에 18홀 규모로 조성되며 700억원이 투입된다. 울산시와 북구, 경남은행, 새정스타즈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본 궤도에 올랐다. 강동골프장이 완공되면 강동권개발 촉진은 물론 강동지역 경제활성화, 신규 일자리창출 등 향후 10년간 300억원의 세수증가 효과가 기대된다

.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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