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혼성 金 서성희·윤동진, “살아있음 느껴…장애인요트연맹 지원 큰 힘”
상태바
요트혼성 金 서성희·윤동진, “살아있음 느껴…장애인요트연맹 지원 큰 힘”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0.2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성희와 윤동진(왼쪽부터).
“올해 처음 합을 맞췄는데 호흡이 정말 잘 맞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격차를 좁혀나가겠다.”

23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요트 혼성 2인승 OPEN(선수부)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서성희(51·울산시장애인요트연맹)·윤동진(50·울산시장애인요트연맹) 조는 “울산시장애인요트연맹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해줘 우리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다”라며 공을 돌렸다.

국가대표인 서·윤 조는 “요트에 돛 부분이 살짝 찢어져 있고 바람도 적어 경기하는데 적잖히 애를 먹었다”고 경기 운영의 어려움을 털어놨다.

이들은 “장애를 얻고 난 후 운동을 시작했는데, 요트를 타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으면 그때만큼은 통증이 사라지는 기분이 들고 살아있음을 느낀다”라며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면 반드시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목표가 있다”고 올림픽 출전에 대한 열망을 밝혔다.

이어 “요트가 비인기종목이다보니 열악한 부분이 많고 바람과 파도 등 변수가 많지만 관심을 갖고 보시면 정말 재밌다”고 요트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박재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초가을 밤하늘 빛으로 물들였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한국드론문화협동조합 양산서 공식 출범
  • 물과 빛의 향연…‘남창천 물빛축제’ 6일 개막
  • 한미 조선협력 ‘마스가 프로젝트’ 울산서 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