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들꽃만화페스티발’ 열네 번째 행사가 지난 22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 서사리 울산들꽃학습원에서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가족대항만화그리기대회와 전국초등학생 웹툰공모전, 들꽃만화축제 포스터 전시, 코스프레 초청 행사, 힐링원예플라워캔버스 액자만들기, 만화그리기체험, 캐리커처 그리기, 만화그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김성득 들꽃만화페스티발 집행위원장은 “한국의 만화가 K웹툰이라는 이름으로 세계 만화시장을 끌고 갈 수 있는 것은 어릴 때부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만화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며 “만화를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들꽃만화축제가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들꽃만화페스티발은 지난 2007년 서사·다운지구 택지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울산들꽃학습원을 보존하자는 시민운동을 주도했던 박재동 화백과 범서문화마당의 주도로 2008년 ‘박재동 화백과 함께하는 만화그리기대회’가 그 모태로 매년 들꽃학습원에서 개최해오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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