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미술협, 제13회 생태공원 상설조각전...울산대공원과 어우러진 10人 10色 조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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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미술협, 제13회 생태공원 상설조각전...울산대공원과 어우러진 10人 10色 조각작품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10.26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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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의 조각가 상 첫 수상자인 김창원(아래) 작가의 ‘태고로부터’.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탁 트인 일상 속 야외전시장에서 실내에서는 보기 어려운 다양한 조각작품을 선보이는 상설 전시가 열리고 있다.

울산미술협회(회장 김봉석)는 울산대공원 동문광장 일원에서 내년 10월까지 ‘제13회 생태공원 상설조각전-이유 있는 형태전’을 이어간다.

이번 전시는 주말은 물론 주중에도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이 많은 울산대공원 광장 잔디 공간을 배경으로 조각작품이 전시돼 시민들이 자유롭게 관람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행사로 마련된다.

▲ 김창원 작가
▲ 김창원 작가

김영우 ‘삶의 흔적’, 김창원 ‘태고로부터’, 박청수 ‘FemaleMale’, 이송준 ‘일상의 가치’, 이인행 ‘도심 속 곰 들의 축제’, 정교현 ‘화려한 필드’, 정재훈 ‘여인과 바다’, 정정호 ‘하늘 위 하늘 아래’, 차지만 ‘내게 보내는 편지’, 최일호 ‘natural’ 등 10명의 작가가 참여해 야외 전시장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대형 조각작품을 10점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조각전과 함께 지역 조각 인프라 확산과 조각 작품 향유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올해의 조각가 상을 제정했다. 첫 수상자에는 김창원 작가가 선정됐다.

김창원 작가는 “아직도 조각가로서 갈길이 멀지만, 한결같은 마음으로 대중의 마음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라는 당부의 뜻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더욱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봉석 울산미술협회장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조각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들의 작업 열의를 높이고, 일상에서 즐기는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울산대공원에서 야외 전시를 열었다”고 밝혔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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