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강병원이 울산 최초·전국 3번째로 도입한 ‘GLP system’은 환자의 검체 접수부터 전 처리, 분석, 결과 보고까지의 전 과정을 자동화로 처리하는 것은 물론 전산으로도 통합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또 각 단계가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기존의 방식과 달리, 모든 과정을 통합해 검사보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혁신적인 검사시스템이다. 특히 환자의 검체도 검사 자동화 시스템과 연결된 자동 충전식 I Car를 통해 면역 분석장비나 생화학 분석장비로 옮겨지는 것도 기존 벨트 방식 자동화 시스템과 차이점을 보인다.
동강병원 관계자는 “I Car를 통해 검체를 찾을 수 있어 기존 벨트 방식과 달리 재검사가 필요한 검체만 별도로 즉시 찾을 수 있어 시간 절약은 물론 검사의 안전성도 높일 수 있다”며 “임상에서도 정확한 결과를 빠른 시간에 받아 볼 수 있어 환자 편리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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