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숲 시인이 ‘조감도’로 제2회 시목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목문학회(회장 박장희)는 지난 26일 울산 남구 무거동 명지갤러리에서 제2회 ‘시목문학상’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숲 시인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숲 시인의 시는 시목문학상 수상자 선정에 영향을 미친 ‘조감도’ 외에도 3편의 시가 모두 시적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심사평이 나왔다. 특히 ‘조감도’는 공영주차장의 주차 풍경을 반영해 내용과 형식, 표현 요소를 잘 갖춰 형성화하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숲 시인은 2014년 ‘펜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해 등대문학상과 한국해양문학상을 받았고, 시집 <간이 웃는다>를 출간했다.
시목문학상 심의위원회는 박산하 시인을 위원장으로 임성화·박산하·박종성·최영화 시인이 참여했다.
한편 제2회 시목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1월27일 정기총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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