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문예회관, 마지막 올해의 작가 ‘윤현정展’
상태바
울산문예회관, 마지막 올해의 작가 ‘윤현정展’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10.31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윤현정 작가의 ‘공존을 위한 거리’
▲ 윤현정 작가의 ‘일월산수도’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지역 신진작가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기획전 ‘올해의 작가’ 마지막 순서로 11월1일부터 12월30일까지 상설전시장 ‘갤러리 쉼’에서 윤현정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끼를 주제로 숲에서 볼 수 있는 나무, 새 등 자연의 소재를 이용해 동양적 생명의 본성, 자연과 삶의 이치를 표현한 회화작품 1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사계절이 뚜렷한 숲에서 보낸 유년 시절의 기억을 통해 인간과 세계와 자연의 본질을 탐구하면서 내면의 감성적 이상향을 찾고 있다.

웅장하고 키가 큰 나무들보다는 참새보다 작은 노랑턱멧새, 붉은 머리 오목눈이, 박새, 딱새 등과 같은 작지만 수려한 새들과 바위 틈에 화초, 세심하게 살펴야 보이는 여러 가지의 이끼는 작가의 작품 소재가 된다. 특히 이러한 자연의 소재들은 작가가 숲에서 느꼈던 감정, 기억들과 어우러져 화폭에 새로운 환상으로 재탄생한다.

윤현정 작가는 동아대학교 예술학부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울산과 대구, 부산 등 국내는 물론 대만 등 해외에서도 폭넓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울산문예회관 관계자는 “지역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자 마련한 2022년도 올해의 작가 개인전이 우리 지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을 배출하는 장으로 확산하길 바란다. 지역작가들의 빛나는 앞날에 용기와 희망이 되도록 올해의 마지막 전시에 울산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26·8254. 서정혜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