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특산물로 만든 10m김밥 시민들과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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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특산물로 만든 10m김밥 시민들과 나눠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10.31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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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지회가 마련한 ‘울산 미식대향연’이 지난 28~29일 이틀간 울산 남구 태화교 아래 태화강둔치에서 열렸다. 가족음식만들기에 참가한 시민들이 요리경연을 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이순득)가 울산시의 후원으로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동안 태화강국가정원 남구둔치에서 ‘2022 울산의 미식(美食) 대향연’을 개최했다.

행사는 ‘울산의 맛으로 온정을 담다’를 주제로 김락훈 셰프의 조리비결을 소개하고, 울산 5개 구·군의 특산음식과 울산의 떡 등 다양한 먹거리를 시민에게 소개하고 함께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개막식에서는 김밥만으로 세계를 제패한 김락훈 셰프와 이순득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장, 김두겸 울산시장, 김기환 울산시의회의장, 권명호 국회의원 등 참석 내빈들이 울산지역 특산물을 한데 모아 10m 길이의 김밥 만들기에 도전해 지역 외식 산업 활성화와 미식도시 울산을 알리기에 일조했다. 또 내빈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춰 준비된 김밥 재료를 넣어 김밥을 말아 시민들에게 대접하기도 했다.

▲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 QR코드를 찍으면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또 울산 미식 레크리에이션과 요리장인 찾기, 영양 상식 골든벨, 떡만들기 체험, 요리경연대회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열렸다. 특히 외식업지회에서 선정한 울산의 줄 서는 식당 소개와 음식 판매와 14개 음식점이 참여하는 무료 시식도 마련됐다.

김두겸 시장은 “울산은 해산물이 풍부하고 내륙에서는 언양 불고기가 유명하다. 전국 어느 곳에 내놓아도 식도락 문화에서는 뒤처지지 않는다”며 “맛과 멋이 있는 울산은 충분히 문화관광이 뛰어난 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순득 한국외식업중앙회 울산시지회장도 “모처럼 울산의 음식을 알리는 행사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두고 발걸음을 해 줘서 성대한 행사가 치러졌다”며 “앞으로 더욱 울산의 미식을 알리는데 회원 모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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