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회에는 서범수 국회의원, 김종훈 시의원, 우시산국축제추진위, 웅촌면 주민, 시 관련 부서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이상도 울주문화원 향토연구소장은 ‘우시산국 그리고 축제’라는 주제로 “울산의 이름에 대해 학계에서는 울산설과 영덕설의 의견대립이 있다. 영덕설은 고려사의 우시군(于尸郡)이라는 지명에서 오해하여 생긴 것”이라며, “웅촌면 등의 관련 매장문화재 산포지로 추정하고 있고 이에 대한 학술연구 및 나아가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했다. 이어 “우시산국이 위치한 웅촌의 문화유산을 축제 등의 브랜드화를 통해 울산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 등을 위해 지금껏 주민들의 자발적인 축제에서 벗어나 문화재 차원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행정기관의 강력한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주관한 공진혁 의원은 “울산에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있는 만큼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우시산국의 위상과 발전을 위한 훌륭한 문화콘텐츠 발굴과 성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