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예술 작가 홍지혜 ‘불가능에 대한 가능성’ 8일 개막
상태바
시각예술 작가 홍지혜 ‘불가능에 대한 가능성’ 8일 개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2.11.03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시각예술 작가 홍지혜씨가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오는 8일부터 ‘불가능에 대한 가능성’을 주제로 특별한 개인전을 갖는다. 사진은 지난 전시에서 선보인 퍼포먼스 영상 캡처.
호기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설치 작품에 퍼포먼스로 화룡점정을 찍는 전시가 관객을 기다린다.

시각예술 작가 홍지혜씨가 울산 중구 문화의거리에 있는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불가능에 대한 가능성’을 주제로 특별한 개인전을 갖는다.

이 전시는 아트스페이스 그루의 신진작가 발굴 프로젝트의 4번째 순서다.

이번 전시에서 홍 작가는 ‘바퀴 달린 이상한 조형물’ ‘방 없는 방문’ ‘구멍으로 꽉 채워진 드로잉’ ‘가운데 방석과 레몬 사탕’ 등 제목만 들어도 구미가 당기는 소재로 설치작품을 소개한다.

여기에 전시 기간인 15일에는 퍼포먼스도 직접 펼친다. 홍 작가가 스펀지 블록을 쌓고, 공들여 쌓아 놓은 블록을 무너트리기를 무한 반복하며 수평과 수직, 힘과 힘 사이의 관계에서 인내를 표현할 예정이다.

홍 작가는 “사회생활을 하면 예측할 수 없는 부분에서 한쪽만 바라볼 수 없는 순간이 생기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막’이 형성된다”며 “자신도 모르는 막을 거두면 그 속에 있는 가능성을 볼 수 있다는 것을 작품에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동아대학교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홍지혜 작가는 부산과 울산에서 3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단체전에 출품한 경험이 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