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도로에 오수 역류
상태바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도로에 오수 역류
  • 이춘봉
  • 승인 2020.01.16 21: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16일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대로변에서 오수관로가 역류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긴급 출동한 울주군 공무원들이 도로 결빙 방지를 위해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맨홀 사이로 자란 가로수 뿌리가 관로를 막아 오수가 도로로 역류해 통행에 불편이 발생했다.

16일 오전 8시30분께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의 한 은행 앞 사거리에서 오수 맨홀 틈새로 오수가 넘쳐흘렀다.

확인 결과 가로수의 뿌리가 맨홀 틈새로 들어가 오수관로를 막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뿌리 때문에 약 250㎜의 관로 통수단면이 급격히 좁아진 상태에서 이물질이 끼어 아래로 흐르지 못한 오수가 도로로 넘친 것이다.

신고를 받은 울주군은 업체를 통해 관로를 정비하는 한편 넘친 오수를 인근 우수 관로로 밀어 넣고 블랙아이스 방지를 위해 염화칼슘을 도로에 살포했다.

군은 관로를 정비한 뒤 도로에 물을 뿌려 염화칼슘을 씻어냈다. 상황은 오전 10시40분께 모두 정리됐다. 이춘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류인채 ‘이끼의 시간’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