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양 (주)블루 회장, “된장·고추장 단지로 6차산업 목표”
상태바
박해양 (주)블루 회장, “된장·고추장 단지로 6차산업 목표”
  • 권지혜
  • 승인 2022.11.04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0차 세계한상대회 기업전시회에 참가한 박해양 주식회사 블루 회장이 3일 울산 우수 중소기업 특별관 부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해양 주식회사 블루 회장은 “울산을 산업도시에서 우수 먹거리 도시로 변화시키는게 목표”라며 “최소 1만개의 된장·고추장 단지를 만들어 울산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회장과의 일문일답.



-울산에서 열리는 제20차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한 소감은.

“올해 처음으로 세계한상대회에 참가했는데 참가한 자체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낀다. 전세계 각국에서 특허를 낸 부추된장과 부추고추장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게 생각한다.”

-기업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할머니부터 어머니, 누나까지 집안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된장 발효법을 제가 명장이 돼 물려받았다. 죽을때까지 건강이 중요하다는 일념하에 지난 2018년 전통 명장 인증서를 취득했다. 부추된장과 부추고추장은 분말로 되어있어 부피가 훨씬 줄었다. 또한 발암물질이 없어 건강에도 좋다. 최소 1만개의 된장·고추장 단지를 만들어 울산을 관광도시로 발전시키고 싶다.”

-울산지역 중소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데 있어 어떤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나.

“울산의 탈울산 문제가 심각하다. 울산의 인구유출을 막기 위해선 일자리가 필요한데 현재 계획 중인 된장·고추장 단지가 생기게 되면 최소한 500여명의 인력창출 효과가 생긴다. 그러기 위해선 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한데, 특허와 허가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 행정적으로 허가를 낼때 원스톱으로 빨리 지원해줬으면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된장·고추장 단지를 통해 6차 산업으로 가는 게 목표다. 생산(1차), 가공(2차), 체험 및 관광(3차)이 모두 합쳐진 6차 산업의 체험단지를 짓게 되면 울산 부추 소비량 증대, 소득 창출,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겨난다. 울산을 산업도시에서 우수 먹거리 도시로 변화시키고 싶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