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회의에는 전 의장인 강진희 의원을 제외한 8명이 출석했지만 김정희 의원의 의장 출마 정견 발표에 앞서 국민의힘 박정환, 조문경, 손옥선 의원이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이에 따라 김정희 의원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박재완, 임채오, 이선경, 김상태 의원 4명 등 5명이 투표에 참가했고 5명 모두 찬성하면서 김정희 의장이 선출됐다.
김정희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8대 의회가 시작된 지 얼마 안 된 시기에 보궐선거로 의장의 자리에 앉게 돼 영광과 기쁨보다는 무거운 마음이 더 크다”면서 “그렇기에 의원 간의 존중과 믿음, 구민으로부터의 신뢰 회복을 북구의회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편, 북구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의장직 수행으로 상임위원회에 배정되지 않았던 강진희 의원을 복지건설위원회에 배정하기로 의결했다. 또한 김정희 의장의 취임으로 공석이 된 부의장직에 대한 보궐선거는 오는 11일 ‘제208회 임시회’에서 진행된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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