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룟값 너무 올라, 올해 김장 늦춘다
상태바
재룟값 너무 올라, 올해 김장 늦춘다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11.10 0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소비자 10명 가운데 6명 이상은 김장을 직접 하려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장 시기는 비용 안정화를 기다려 대체로 작년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9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2년 김장 의향 및 김장 채소류 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자 패널 62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7~19일 온라인 조사를 시행한 결과 올해 김치를 직접 담그겠다는 응답은 65.1%로 작년(63.3%)보다 소폭 늘었다. 포장 김치를 구매하겠다는 비율은 25.7%로 0.3%p 줄었다.

4인 가족 기준 김장용 배추 구매 의향 규모는 21.8포기로 작년보다 1.4% 줄었고 무는 8.4개로 3.4% 감소했다.

김장 시기는 11월 하순(27.0%)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12월 상순(24.6%), 11월 중순(23.0%), 11월 상순(13.0%) 등 순이었다.

10월부터 11월 상순까지 김장 비율이 17.2%로 작년(20.6%) 대비 줄고 이후 12월 상순까지의 비율은 74.6%로 작년(72.9%) 대비 늘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김장 비용이 안정화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김장하겠다는 소비자 의향이 높아 김장 시기가 지난해 대비 지연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현주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기자수첩]폭염 속 무너지는 질서…여름철 도시의 민낯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3)겉과 속은 달라-애니원공원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장생포 수국 절정…한여름의 꽃길
  • 울산 첫 수소연료전지발전소 상업운전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