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에서 처음으로 대중 음악 분야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린다.
플러그인 사운드(대표 김민경)는 오는 16일 울산 울주군 언양읍 서울주문화센터에서 관객의 열정과 행복의 불씨를 켤 ‘스위치온’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대중 음악 공연예술 기획·생산·실행을 하는 플러그인 사운드가 전문성을 인정한 예술단체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며 문화예술의 공공성을 보여주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에는 울산을 대표하는 팝 밴드 ‘룬디마틴’을 비롯해 감성 보컬과 실력파 밴드의 컬래버 ‘티베어&슈파스 밴드’, 서정적인 멜로디와 하모니를 들려주는 ‘모던 다락방’, 국민 싱어송 라이터 슈퍼스타 ‘이한철 밴드’ 등이 출연한다.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된 플러그인 사운드는 음악인과 연출, 기획, 디자인, 영상·촬영, 홍보, 세션, 행정 등을 자체 시스템으로 콘텐츠를 개발해 대중과 소통한다. 나아가 음악인의 개성을 개발하고 역량을 높여 지역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는 발판도 마련하고자 한다.

김민경 플러그인 사운드 대표는 “울산에서 처음으로 대중 음악을 기반으로 한 예술단체가 전문예술단체로 지정받았다.
대중 음악을 중심으로 단단한 조직력을 갖춘 단체로 성장해 콘텐츠 개발, 신인 음악인 발굴, 장르 간 협업 등 울산 문화발전에 노력하겠다”며 “이런 마음을 담아 플러그인 사운드의 첫 정기 공연도 모두가 감탄할 수 있을 만큼 뛰어난 결과물을 도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안전하고 질서 있는 공연 관람을 위해 사전 예매자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