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키퍼봉사단, 날마다 출퇴근길 지키는 든든한 우리동네 ‘안전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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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키퍼봉사단, 날마다 출퇴근길 지키는 든든한 우리동네 ‘안전 도우미’
  • 정혜윤 기자
  • 승인 2022.11.11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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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목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 15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로드키퍼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울산 동구 남목동 일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통편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단체다.
을신 동구 남목노인복지관(관장 강주호) 회원 15명으로 구성된 ‘로드키퍼봉사단’은 지난 7월부터 울산 동구 남목동 일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교통편의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는 단체다. 이들은 지난 7월 보건복지부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지원하는 노인자원봉사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결성된 이후 현재까지 매일 하루 2회씩 남목동에서 교통 안전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로드키퍼봉사단은 봉사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앞서 관련 안전·소방 교육까지 모두 이수했다. 남목동의 바쁜 출근길과 퇴근길 안전지도를 책임지고 있다.

시한송 로드키퍼봉사단 단장은 “단순히 교통지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길을 걷기 힘들어하면 함께 손 잡아 끝까지 같이 건너주기도 하고, 어린아이들과도 함께 길을 건너주는 등 다양하게 안전 지도를 하고 있다”며 “특히 신호등이 없는 사거리길에서 주로 시행하며 시민들도 고맙다는 분들도 많고 호응도 좋은 편이라서 늘 뿌듯하다”고 말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시행하는 교통 안전지도에 때론 힘들 법도 하지만 봉사단원들 모두 하루도 빠짐없이 안전지도에 나서는 등 봉사에 대한 열의가 뜨겁다.

시 단장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하고 있음에도 다들 너무 열심히 참여해주시고, 또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계셔서 감사할 따름이다”고 전했다.

로드키퍼봉사단은 교통안전 지도 외에 교통편의 환경증진 캠페인을 진행하기도 하며 비가 올 때는 지역 복지관 등에 방문해 교통 안전 수칙에 대해 교육도 진행한다.

시 단장은 “봉사단원들이 나이대가 있는데 다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쌓은 경험을 사회에 나눠주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늘 봉사에 임한다”며 “앞으로도 할 수 있는 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고, 더 많은 인원을 확보해 구역을 늘려나가는 등 봉사에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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