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회 동일문학상 수상자로 엄계옥(사진) 시인이 선정됐다.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전달되는 시상식은 지난 12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동일문학상선양회(회장 신진기)가 선정하는 동일문학상은 예술문화의 핵심인 문학예술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지역사회 문학발전을 도모하자는 동일산업 김건현 회장의 뜻에 따라 지난해 제정됐다.
수상자 엄계옥 시인은 2011년 <유심>에 시 ‘허기를 현상하다’ 등 5편으로 등단했다. 시집 <내가 잠깐 한눈 판 사이>, 산문집 <눈 속에 달이 잠길 때>, 장편동화 <시리우스에서 온 손님>을 냈다. 본보 ‘시읽는 아침’ 필진으로 활동했으며, 한국시인협회, 울산문인협회 회원이다.
신진기 동일문학상선양회 회장은 “울산을 중심으로 부산, 대구, 경주, 포항 5개 도시 문학교류 및 발전을 위해 발간하는 <남부문학>을 통해 해마다 수상자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올해 코로나가 안정되며, 각 지역 문인과 함께 울산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