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체육회 오연지, 아시아복싱선수권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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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체육회 오연지, 아시아복싱선수권 ‘금’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1.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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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복싱 ‘간판’ 오연지(32·울산시체육회·사진)가 생애 3번째 아시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연지는 지난 11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22 아시아복싱연맹(ASBC)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 -60㎏급 결승에서 자갈 노민 에르덴(몽골)에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대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오연지는 지난 2015년 중국 대회와 2017년 베트남 대회에 이어 5년 만에 이 대회에서 우승했다.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오연지는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전국체전 10연패에 이어 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제패해 한국 여자 복싱 최강자임을 증명했다.

오연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항상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같은 날 열린 -66㎏급 결승에 출전한 최홍은(구미시체육회)은 카미도바 나바호르(우즈베키스탄)에게 0대5로 판정패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한국 여자 복싱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수확하며 아시아 여자복싱선수권대회 출전 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박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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