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MSCI한국지수에 새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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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MSCI한국지수에 새로 편입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2.11.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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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 지수 구성 종목에 새로 포함됐다. 새롭게 편입된 종목은 현대미포조선이 유일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주가지수 산출업체 MSCI는 11월 MSCI 한국지수 정기 종목변경에서 현대미포조선을 신규 편입했다. 실제 지수 편입은 다음달 1일이다.

MSCI는 전체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 편입 종목을 선정한다. MSCI 지수에 편입되면 지수를 추종하는 글로벌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MSCI 한국지수에서 GS건설, 알테오젠, 씨젠, SK케미칼, 메리츠금융, CJ ENM, 아모레G, CJ대한통운, 녹십자, LG생활건강우 등 10개 종목이 무더기로 편출됐다.

증시 약세와 투자심리 급랭으로 MSCI가 제시한 시가총액 등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기업이 늘어나면서다.

편출종목들은 MSCI 한국지수를 추종하는 패시브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면서 단기간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신한투자증권은 편출된 10개 종목에서 약 6635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신규편입된 현대미포조선에는 1368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MSCI 반기 리뷰 결과는 오는 30일 장 마감 후 지수에 반영된다.

석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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