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김두겸 시장이 15일 국회와 기획재정부 핵심 인사를 만나 울산 현안 사업의 국비를 최대한 증액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철규 여당 간사, 박정 야당 간사를 차례로 면담하고 시 주요 사업에 대한 예산 반영을 집중 건의했다. 이어 최상대 기재부 제2차관, 김완섭 예산실장, 박금철 사회예산심의관, 김동일 경제예산심의관을 만나 주요 국비 미반영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결위 심사 단계에서 검토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했다.
주요 건의 사업은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IDX) 사업 △영남권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설립 △3D프린팅 융합기술센터 건립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해상물류 통신기술 검증 테스트베드 구축 △울산 재난안전산업 진흥센터 조성 △울산정원지원센터 건립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 총 20개 사업이며 증액 요청 국비는 775억원이다.
김두겸 시장은 “국회 예산 심사가 막바지에 들어서기 전에 놓친 부분은 없는지 마지막까지 하나라도 더 챙겨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내년도 국비 확보를 통해 위대한 울산을 주도할 사업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춘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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