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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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미술관,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을”
  • 이형중
  • 승인 2022.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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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칠 시의원, 김수종 시의원, 천미경 시의원(왼쪽부터)
김동칠 시의원, 김수종 시의원, 천미경 시의원(왼쪽부터)

울산 원도심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울산시립미술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울산시의회는 16일 문화예술회관, 울산박물관, 울산시립미술관, 울산경제진흥원, 교육수련원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문예회관 쉼터 활용방안 요구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

권태호 의원은 울산시립미술관은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어 처음 건립이 확정되었을 때 원도심 상권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주민들은 판단했다고 설명하고 원도심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시립미술관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검토를 한 내용은 있는지 설명을 요구했다.

공진혁 의원 올해 4월에 4일간 장서점검을 도서관 소장자료 29만여권을 대상으로 실시했는데, 4일간 조사가 실효성 있게 되었는지 살펴봤다.

김동칠 의원은 문화예술회관 휴게시설(쉼터)를 2020년에 10억여원으로 공사를 했는데, 2년이 또 지나서 8000여만원을 들여 수선 공사를 했다고 지적하고, 다른 용도로 공간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이장걸 의원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독서문화행사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김종섭 위원장 공연장 안전은 항상 점검해 시민들이 편안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공연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을공동체 활성화 대책 주문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

문석주 위원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사업의 전년 대비 실적이 저조한 사유에 대해 질의하고, 사업부서와 감독부서가 상이해 재역할 수행이 어려운 만큼 활성화 노력을 주문했다.

김종훈 의원은 한상대회 운영과 관련, 전시부스 설치 시 지역업체에게 추가 비용을 요구한 사례를 언급하며, 보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세심하게 챙겨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홍유준 의원은 유망 중소기업 육성사업에 대해 질의하고, 추진 성과가 미진함을 지적했다. 또 유망 중소기업 육성사업 세부 추진 실적과 성과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김수종 의원은 마을공동체 운영 현황에 대해 질의하고, 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당부했다.

백현조 의원은 소상공인의 생존을 위한 생활안정자금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확대 방안 마련에도 힘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지자체 도서관 전입금 살펴

◇교육위원회(위원장 홍성우)

이성룡 의원은 교직원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복지서비스 향상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교육수련원의 부대시설이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하고 시설환경개선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재정 투자를 건의했다.

권순용 의원은 과거에 비해 복합문화시설로 공공도서관에 다양한 역할이 강조되는데, 각 도서관별 특색 있는 사업이나 평생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가 부족함을 지적하며, 홍보에 필요한 예산은 적극 집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안대룡 의원은 도서관별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는데, 취약계층의 사각지대인 조손가정 대상으로도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기관의 세심한 배려를 당부했다.

천미경 의원은 도서관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전입금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구군별 전입금 격차가 큰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지역별로 문화서비스 수혜에 차별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 도서관장의 책임 있는 역할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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