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충호 작가가 쓴 ‘어머니의 바다’는 해녀 어머니와 2대에 거친 원양어선 선원의 치열했던 바다에서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전후 가난하고 피폐했던 현실에서 삶의 희망과 등대가 됐던 위대한 바다를 그린 소설이다.
심사를 맡은 이명재(평론가·소설가) 전 러시아대 교수는 “바다에서의 삶을 매우 사실적이면서도 뛰어난 감성과 필치로 그린 흠결 없는 진정성이 느껴지는 소설”이라고 심사평을 했다.
이 작가는 “거의 전무의 상태에서 세계 3대 원양어업 기적을 이루어낸 우리 원양어업 선구자들의 헌신적인 삶을, 마치 미루어 온 숙제를 하는 기분으로 글을 썼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전남 여수시 진남문예회관에서 열린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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