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장-공업도시 울산, 문화도시로 거듭나다]도심 떠나 한적한 산골에 전시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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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공장-공업도시 울산, 문화도시로 거듭나다]도심 떠나 한적한 산골에 전시나들이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11.17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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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에 자리한 ‘선갤러리문화관’의 갤러리 공간.

울산 도심에서 벗어나 울주군 웅촌면의 한적한 산골 마을에 자리한 갤러리가 있어 눈길을 끈다. 울주군 웅촌면 검단리에 자리한 선갤러리문화관은 울산 도심에서 차로 20~30분만 가면 목가적인 분위기 속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부산과도 가까워 외지인들도 나들이를 겸해 전시를 즐기러 많이 찾는다.

선갤러리문화관은 천연염색을 하는 이선애 작가가 지난 2011년 문을 열었다. 대학에서 공예를 전공한 이 관장이 그림 등에도 관심이 많아 직접 갤러리를 만들고 운영하게 됐다. 개관 이후 분야의 구분 없이 200여 회의 전시가 열렸다. 지금도 한 달에 한번 가량 전시가 열려 한해 15차례의 전시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대관 전시를 비롯해 계절마다 기획전과 초대전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 ‘선갤러리문화관’의 강연과 공연 공간.
▲ ‘선갤러리문화관’의 강연과 공연 공간.

선갤러리문화관은 산에 둘러싸인 산골 마을에 있어 작품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다. 천성산, 정족산, 대운산 등 지역에서 손꼽히는 명산에 둘러싸여 맑은 공기와 함께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갤러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갤러리가 ‘T’자 형태를 띠고 있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기에도 좋고,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도 편한 동선으로 작품을 둘러볼 수 있다. 개인전을 하기에도 알맞고, 소품 위주의 아기자기한 작품으로는 그룹전도 열 수 있다.

선갤러리는 울산 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떨어져 있다 보니 한 전시마다 많은 관람객이 작품을 즐길 수 있도록 전시 기간을 조금 길게 가지는 편이다.

나들이를 겸해 갤러리를 찾은 관람객들은 50여 명이 모여 작업 활동을 하고 있는 웅촌 예술인들의 공방을 함께 둘러보기도 한다.

또 갤러리와 한 건물에 문화관도 자리하고 있어 염색·도예·라탄 등 공예 관련 이론·실기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공간 한켠에는 피아노 등 장비도 갖추고 있어 공연도 종종 열린다.

이선애 선갤러리문화관장은 “앞으로도 꾸준히 갤러리 활성화를 위해 울산을 비롯해 인근 지역의 다양한 계층의 작가들이 참여한 전시를 열 계획이다. 학생·원로·신진작가 등 다양한 예술인이 참여한 전시를 통해 웅촌 문화도 활성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혜기자 sjh3783@ksilbo.co.kr

※QR코드를 찍으면 간단한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김은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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