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장애인총연합회(회장·소나무합창단 단장 오인규)는 지난 16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장애인합창단인 소나무합창단 첫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소나무 합창단이란 이름은 ‘소망을 나누는 무대’의 줄임말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단원이 화합해 함께 멋진 하모니를 내는 것처럼 조금의 차이만 있을 뿐 우리가 서로 다르지 않은 이웃임을 알리기 위해 지난해 12월 창단했다. 창단 후 여러 차례 외부 공연으로 시력을 쌓아 제1회 정기연주회를 가진 것이다.
공연은 29명의 단원과 이승욱 지휘자, 서경애 반주자가 함께해 화합의 무대를 만들어 감동을 선사했다.
오인규 소나무합창단 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습과 공연으로 장애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장애인의 문화 활동 참여 기회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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