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bc울산방송은 창사 25주년을 맞아 날씨에 관한 인문학적 감성 UHD 특별기획 2부작 다큐멘터리 ‘날씨의 맛’(연출 이정호·김장희, 작가 최필숙)을 방송한다.
19일 오전 8시30분 방송하는 1부 ‘나쁜 날씨는 없다’는 날씨의 요소 중 ‘비’와 ‘안개’를 중심으로 근대 영문학에 날씨가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살펴본다. 또 인간에게 어떤 인문학적 상상력과 영감을 주는 요소인지도 알아본다.
26일 같은 시간에는 2부 ‘모네처럼’을 방송한다. 2부는 ‘햇빛’과 ‘바람’을 중심으로 근대 프랑스 인상파 화가 모네의 그림 속에는 날씨가 어떻게 그려졌는지를 영상에 담았다. 이와 함께 일생동안 인간과 함께 동행하는 날씨야말로 삶의 매 순간을 가장 빛나고, 풍부하게 만드는 위대한 자연임을 이야기한다.
특히 영국의 비와 안개가 내리는 풍경, 프랑스 화가 모네의 작품이 그려졌던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 지역의 멋진 풍경이 UHD 고화질 영상으로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것이 다큐멘터리 ‘날씨의 맛’의 백미다.
영국 풍경을 선보이는 영상과 함께 경남 하동 악양 들판의 봄 풍경부터 울산 동구의 대왕암 해무, 전남 신안 천일염 염전의 뜨거운 여름 햇볕과 바람까지 다양한 날씨 풍경과 그곳 사람들의 생활도 소개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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