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예술관은 17일부터 2023학년도 대입 수험생을 대상으로 수험표를 제시하면 공연·전시·영화·휘트니스 센터까지 최대 반값의 현장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예술관에서는 오는 24일 ‘마리아 조앙 피레스’ 피아노 리사이틀, 12월22일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12월24일 ‘시네마 콘서트: 러브레터&냉정과 열정사이’ 등 세계 최정상급 연주자의 공연을 수험생 포함 4인까지 50% 할인한다. 또 이중섭, 박수근, 천경자, 김창열, 김환기 등 미술 교과서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한국 근현대 미술 거장들의 원작을 감상할 수 있는 ‘한국미술 100년, 세기의 명작’전도 반값에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연말까지 수험생 본인 포함 2인이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하고, 한마음회관 헬스 수강료도 내년 2월까지 수험생에게는 1만원을 할인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대상을 더 넓혔다. 수험생은 물론 지역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특별공연을 오는 24일부터 12월15일까지 마련한다. 총 16회에 걸쳐 열리는 특별공연은 박용하 울산문화예술회관 감독이 각색과 연출은 맡았고, 배우 황병윤, 김성훈, 김형석씨를 비롯해 울산에서 활동하는 배우와 무용수 20명이 출연한다. 또 실감 나는 유랑극단 분위기를 위해 마술사도 동행한다. 중·남구 지역 고등학교는 울산문예회관 소공연장, 동·북구와 울주군은 학교로 직접 찾아가 공연을 선사한다.
울주문화재단 역시 수험생과 지역 청소년을 위한 공연과 할인을 준비했다. 우선 한국음악협회 울산시지회(지회장 정종보)와 함께 12월8~9일 이틀에 걸쳐 ‘수험생·청소년을 위한 힐링음악회’를 개최한다. 음악회는 울산오케스트라(지휘 다니엘S김)의 연주로 12월8일 남부청소년수련관, 9일 서울주문화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공연은 모차르트의 클라리넷 협주곡, 미녀와 야수·겨울왕국·사운드 오브 뮤직 OST와 성악을 들려준다. 또 울주문예회관은 수험생을 대상으로 공연 관람료 할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프로농구단은 19일과 20일 열릴 2연전에 수험생을 포함한 지역 청소년 무료입장 혜택을 준다. 특히 수험생은 12월에 열릴 홈경기 입장권을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울산중구문화의전당도 오는 26일 열릴 4인조 록밴드 ‘로맨틱펀치 콘서트’에 수험표를 가져오면 입장료를 할인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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