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중구 B-05 재개발 조합과 현대엔지니어링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조합은 시공사선정총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조합은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세 차례 진행한 결과 모두 유찰돼 수의계약 방식으로 전환, 롯데건설·현대엔지니어링·효성중공업·진흥기업 공동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본보 지난해 12월4일 6면 등)했다. 지분 구조는 현대·롯데 60%(각 30%), 효성·진흥 40%(각 20%)로 결정됐다.
시공사 선정 이후 조합은 대의원회를 통해 시공사 선정의 건, 조합원 총회 등 안건을 처리했다.
중구 B-05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복산동 460-72 일대 20만여㎡ 부지에 지하 3~지상 25층, 29개 동 아파트 2625가구를 건립하는 내용이다. 이중 1600여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특히 현대엔지니어링은 롯데건설, 효성중공업, 진흥기업과 컨소시엄을 이뤄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며 총공사비 5338억원 중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601억원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울산 B-05 재개발사업에서도 컨소시엄 구성 기업들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고품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세홍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