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식&재즈 즉흥연주
색다른 퍼포먼스 선보여
◇갓 브라스 유(21일 오후 7시30분 플러그인)
갓 브라스 유(대표 이상규)는 2021년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호른, 튜바, 드럼으로 구성된 관악 5중주 팀이다. 상주예술단체는 아니지만, 페스티벌에 참여해 울산 중구 중앙동 플러그인에서 클래식과 재즈가 만난 즉흥연주와 색다른 퍼포먼스로 관객과 소통하는 힐링 콘서트를 마련할 예정이다.
공연은 갓 브라스 유만의 시그니처인 ‘Just a closer walk’ 곡을 연주하며 객석에서 무대로 올라오는 퍼포먼스로 시작한다. 이어 ‘사랑은 언제나’ 연주와 함께 다시 무대로 내려가 관객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연출할 예정이다. 무대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올해 가장 인기 있었던 ‘신호등’을 비롯해 ‘님과 함께’ ‘붉은노을’ 등 대중가요도 연주하며, 한 번도 못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이 없도록 기억에 남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제9회 대한민국연극대상
공연베스트 작품상 수상작
◇극단 무(22일 오후 7시30분 토마토 소극장)
창작극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 창단한 극단 무(대표 전명수)는 울산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상주예술단체다. 이번 페스티벌 무대에 올릴 연극 ‘OLD AND WISE’는 제9회 대한민국연극대상 시상식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아 공연 베스트 작품상을 받은 작품이다. 즉 관객에게 연극적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 검증된 작품이다.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주인공이 절친했던 친구의 죽음 소식을 듣게 되는 것으로 극은 시작한다. 저마다 사연을 담고 살아오는 인생에서 인연에 대해 곱씹어 보고 존재만으로도 위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전한다.
작품이 가지는 감동과 재미는 물론이고, 배우들의 앙상블로 극의 몰입을 유도해 때로는 자신의 이야기 같은 연극 스토리와 대사로 인생의 의미를 뒤돌아보게 하고 인연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전상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