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솔루션은 이번 추가 인증으로 기존 보유 중인 ‘현재 세계일류상품’ 3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1종을 포함해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올해 선정된 3종은 모두 수출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품질로 글로벌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소재로 알려졌다.
특히 에코데치(Eco-DEHCH)는 유해성분을 제거한 친환경소재로 벽지, 바닥재 등에 사용되며 한화솔루션이 자체개발한 수소첨가기술을 통해 세계 최초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의 안정성 검사도 통과했으며, 현재 울산3공장에서 생산 중이다
울산3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하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은 염소화반응을 통해 일반 PVC보다 내열성을 강화한 소재로 소방용 스프링쿨러, 온수배관 등에 사용된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기술을 한화솔루션에서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해 수입대체 효과를 거둔 것은 물론 인도 등 주요 해외시장에서의 판매량도 높여가고 있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5% 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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