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2일 시청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산업문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울산산업문화축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문위원회에서는 내년 6월 16억원을 들여 ‘다시 하나되는 새로운 울산’을 주제로 국내 유일의 산업축제를 브랜드화로 하고, 과거와 현재의 축제 콘텐츠를 융합한 레트로 축제로 펼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울산산업문화축제는 일자별로 주제를 정해 의미 있는 대시민 참여 축제로 구성한다. 또 퍼레이드 등 기업과 노동의 도시 울산을 상징하는 킬러콘텐츠와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6월1일 열릴 개막식은 드론쇼, 울산의 기업인 AI 홀로그램 복원, 카드섹션, 화합 오케스트라+합창, 퍼레이드 등으로 치러지며, 6일 폐막식은 불꽃놀이와 노사민 화합 잔치 등으로 열릴 예정이다.
축제 기간 울산 전역에서 기업자랑 한마당, 근로자가요제, 58+58 퍼레이드, 국제친선의 밤, 고래바다여행선 야간 운행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울산예총 주관으로 콘서트, 무용제, 사진 촬영대회, 백일장, 산업발전상 전시 등이, 울산체육회 주관으로 구·군대항 체육대회, 골프 등 각종 시장배 체육대회가 마련된다. 이 밖에도 울산문화원이 주관한 궁술대회, 그네대회, 농악대회, 씨름대회 등도 열릴 예정이다.
특히 부대행사로 e-스포츠 대회(게임대회 포함), 드론·로봇대회, 솔라보트 대회 울산 산업연대기 VR체험, 미래모빌리티 체험, 3D프린팅 체험프로그램, ESG산업 체험 등도 열린다. 축제에 빠질 수 없는 먹거리 축제와 야시장도 태화강에서 열리고, 메타버스 울산 관광 체험도 준비한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우리나라 경제성장과 산업수도 울산 건설의 주역인 기업과 근로자를 격려하고 아울러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대표 산업축제가 필요하다”며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 참여하여 대화합을 이루고 산업도시 울산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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