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미무용단은 25일 오후 6시 울산 중구 성안동 아트홀 마당에서 ‘김영미의 전통춤’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춤으로 춤과 맥을 잇는 행사로 김영미 무용가가 지천명에 자신의 지난 춤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보여주는 무대다.
공연은 김성수 울산학춤보존회 고문과 제자 김영미 무용가 ‘울산학춤’으로 무대를 연다. 이어 김영미 무용가가 김미자 무용가와 함께 ‘이척류 울산살풀이춤’, 임수정 무용가와 ‘이매방류 승무’ 등을 춘다. 또 특별 출연으로 김외섭 무용가가 ‘푸리춤’, 강정순·김은주·박윤경 무용가가 ‘한영숙류 태평무’를 선보인다. 이들이 추는 아름다운 춤사위의 음악 반주는 ‘젊은 소리쟁이’가 맡았다.
특히 모든 춤사위는 김성수 고문이 해설하고, 관객과 함께하는 감성 토크쇼도 마련할 예정이다.
김영미 무용가는 “인생의 반에 걸친 지천명에 한국 전통춤의 맥을 잇는 공연을 준비해 지나온 길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자 열심히 준비했다”며 “김성수·김미자·임수정 선생의 춤과 맥을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세대 간에 깊이 있고 따뜻함을 전하는 한국 전통춤을 선보이려 한다”고 말했다. 전상헌기자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