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산안 심의 “지역특색 살린 행사로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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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예산안 심의 “지역특색 살린 행사로 체류형 관광상품 육성”
  • 이형중
  • 승인 2022.11.2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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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는 23일 문화관광체육국, 환경국 등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과 출연출자금 의결의 건 등을 심사했다. 사진은 질의하고 있는 김동칠·정치락·백현조(왼쪽부터) 의원.
울산시의회는 23일 문화관광체육국, 환경국 등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과 출연출자금 의결의 건 등을 심사했다. 사진은 질의하고 있는 김동칠·정치락·백현조(왼쪽부터) 의원.

울산지역의 고유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발굴해 관광상품과 연계, 체류형 관광상품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관련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울산시의회는 23일 문화관광체육국, 환경국 등을 대상으로 한 2023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과 출연출자금 의결의 건 등을 심사했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섭)= 김종섭 위원장은 울산을 하면 떠오르는 행사가 없으므로 지역의 특색을 살린 행사를 발굴해 관광과 연계한다면 체류형 관광 상품이 될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을 살펴서 예산에 반영할 방안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장걸 의원은 문수축구장 증축 구조안전 검토 용역에 대한 설명을 요구했다. 권태호 의원은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역을 대표할 만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며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울산시 대표 축제 육성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예산에 반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진혁 의원은 시설공단 체육시설 운영 및 유지관리를 위해 경상전출금을 편성했는데, 체육시설 교체 주기 등을 올바르게 반영했는지 구체적인 확인이 필요하므로 예산반영 근거 자료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김동칠 의원은 시설공단 예산 총액이 600여억원인데 시설공단에서는 예산편성기준으로 시설 유지 보수에 대해서는 LCC 기법(Life Cycle Cost)으로 단위사업에 대해 건별로 검토한다고 하는데, 시설공단 체육시설 경상전출금 편성에 체육지원과에서는 LCC 기법으로 검증을 하고 편성을 한 것인지 설명을 요구했다.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영해)= 안수일 의원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생활폐기물 분리정책에 대한 홍보나 인식개선 정책을 시행해 폐기물감량정책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또 안 의원은 동남권 미세먼지 연구관리센터 지원사업 신규편성 사유도 점검했다. 정치락 의원은 울산미포국가산단 제3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관련, 공사비 26억원과 감리비 3억원이 편성된 사유를 살펴봤다. 손명희 의원은 온산국가산단 제3분구 완충저류시설 설치사업 신규 편성된 사유를 질의했다. 또 손 의원은 전기자동차보급사업과 관련, 내년도 예산에 37억원이 증액 편성된 사유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해 줄 것을 주문했다. 방인섭 의원은 삼산동 강남중 앞 오수관로 정비사업관련 예산편성사유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또 방 의원은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보급사업 관련, 시비 미매칭으로 3회추경에는 5억4000만원이 감액됐는데, 구군별로 수요를 파악해 조정, 시민들에게 많이 보급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탄소중립 신규예산들이 많이 편성돼 있다면서 사유를 질의했다.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문석주)= 문석주 위원장은 현대차가 국내에 자동차 신규공장을 짓는 건 아산공장 건립 이후 29년만인 만큼 적극행정에 대한 면책에 관한 사항을 준용해 2025년 준공목표로 설립예정인 전기차 신규공장이 조속히 건립되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김종훈 의원은 자동차 부품관련 업체뿐만 아니라 스마트 자동화 공정, 스마트팩토리 관련 사업체에 대한 지원이 포함돼있는지 살펴봤다. 홍유준 의원은 출연금이 기관들마다 국비에 따른 시비 지원금액이 상이한 점에 대해 질의하고, 지방비 지원 금액 지침 등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김수종 의원은 울산정보진흥원을 비롯한 관련 출연금 기관들은 행정사무감사에 지적이 많이 되고 있는데, 부서에서 지도·감독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백현조 의원은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출연금 운영비 지원현황이 매년 유동적인 경우에 대해 질의하고, 출연금 관련 예산 편성 시 일률적이고 합리적으로 편성할 것을 당부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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