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소통과 협치로 구민만을 위해 거듭날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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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소통과 협치로 구민만을 위해 거듭날터
  • 경상일보
  • 승인 2022.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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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희 울산 북구의회 의장

지난 7월 제8대 북구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초선의원의 비중이 상당한 만큼 어느 때보다 의욕 넘치는 시작이었다. 그러나 새로운 의회에 대한 기대감을 느낄 새도 없이 갑작스러운 전반기 의장 사임은 한동안 의장 자리가 공석이 되는 불안정한 상황으로 이어졌다. 무거운 마음으로 직무를 대행하는 동안 구민으로부터 북구의회의 신뢰 회복이 가장 시급한 과제임을 깨달았고 막중한 책임감이 더해졌다.

보궐선거에 따라 지난 11월4일 필자가 의장으로, 11월11일 이선경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제8대 전반기 북구의회 의장단이 새로이 구성됐고, 이제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구민을 위한 의회로 거듭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할 때이다.

북구의회를 바라보는 불신의 시선을 하루빨리 거둘 수 있도록 북구의원 모두 전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타인에게 신뢰를 주는 가장 어렵지만 확실한 방법은 실천함으로써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하나둘씩 쌓여가는 사례 혹은 이력을 접하다 보면 결국 실천 대상에 대한 믿음이 생겨난다.

구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그 뜻을 정확히 읽고 이를 대변하며, 끊임없는 논의와 고심을 통해 올바른 정책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 그 과정 속에서 나타나는 주민 간의 갈등을 줄여나가는 등 진정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다 보면 의회에 대한 구민의 신뢰는 자연스럽게 향상될 것이다.

이것은 현재의 북구의회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것이며 이를 위한 의원들의 의지와 노력이 강하게 요구된다.

이에 못지않게 의원 간의 신뢰 회복 또한 중요한 문제다.

정당을 떠나, 또는 내홍으로 비칠 수 있었던 그 간의 상황에서 벗어나 이제는 피상적 관계 회복이 아닌 서로가 공동의 목적을 구현하기 위한 참된 협조자가 되어 구민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의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북구의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향후 의원 간 다릿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것이 의장 취임에 맞춰 강조하고 약속하고 싶은 점이다.

이제 북구 행정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점검하는 행정사무감사와 내년도 주요 사업의 정당성을 검토·확정하는 본예산 심의라는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철저한 준비를 통해 각종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됐는지 면밀히 살피는데서 그치지 않고 효율적인 대안으로 올바른 구정 방향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인 행정사무감사가 이루어지도록 의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예산을 심의하는 과정에서도 지엽적이거나 편향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사업의 시급성과 효율성, 타당성과 형평성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구민의 정서 등을 종합적으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

제8대 북구의회는 3개의 상임위원회로 세분화되어 당면과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능률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고 이를 십분 살려 중장기 지역 발전을 위한 든든한 초석을 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의회의 본질적인 역할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고는 하나 무조건적인 비판과 제재에는 부작용이 따를 수밖에 없다.

그보다 집행부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차질 없이 현안사업을 추진하고 북구 발전을 도모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

의정과 행정의 최종적인 목표와 궁극적인 가치는 결국 구민의 안전과 행복으로 귀결된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상호 간에 균형을 이루어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린다. 새롭게 거듭날 북구의회에 구민의 관심과 성원을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

김정희 울산 북구의회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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