닻 올린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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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사업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2.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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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도시 건설이 추진중인 울산 남부권 일대
울산시가 김두겸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또 남부권 신도시 건설 사업 등을 포함한 울산권 전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GB) 중 해제 가능한 가용지를 찾기 위한 작업도 본격화 했다.

시는 남부권 일원에 복합신도시 조성을 위한 ‘울산 남부권 신도시 건설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현황여건 조사, 개발가용지 분석, 개발규모 및 방향 설정, 기본구상안 작성, 사업 집행계획 수립 등이다.

대상지역은 남부 생활권인 청량·웅촌권과 온양·온산·서생권의 역세권과 접경지역 일원이다. 청량·웅촌권은 산업기능 집적화 및 정주여건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온양·온산·서생권은 산업 및 관광레저기반 강화와 주거기능 강화 등에 포커스를 두고 개발한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동해남부선과 7번 국도 우회도로 개통 등 주변 여건 변화에 맞게 주거·산업·교육·문화 기능을 갖춘 복합 신도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남부권 신도시 건설에 맞춰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개발 기본계획 수립용역에도 착수했다.

용역은 남부권 신도시 건설 등 울산의 도시균형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개발제한구역 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현황조사 및 개발 가용지 조사분석, 개발방향 및 기본구상, 사업타당성 검토, 연차별 사업집행계획 및 재원조달계획 수립 등이다.

시는 개발제한구역이 도시의 중심부를 가로질러 도시 공간구조 단절과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있다고 보고, 개발제한구역의 현황 및 여건, 가용지 분석 등 개발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국책사업 및 지역 현안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은 현재 GB 해제 가능 총량 3810만㎡ 중 1480만㎡는 해제되고 2330만㎡가 남아 있다. 시는 이 남아 있는 2330만㎡ 중에서 남부권 등 개발 가능한 가용 용지를 찾겠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부산(기장), 양산(웅상)에 비해 정주여건이 열악한 남부권에 신도시를 건설함으로써 인구유출 방지 및 성장동력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개발 기본계획 수립으로 개발제한구역의 체계적인 개발로 도시균형발전과 울산의 지속적 도시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개의 용역은 지난 23일 열린 착수보고회에 이어 개발 및 기본 구상 등을 거쳐 내년 8월 완료예정이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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