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울산 수출 5.6% 증가…증가율 한자릿수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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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울산 수출 5.6% 증가…증가율 한자릿수 둔화
  • 권지혜
  • 승인 2022.11.2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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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주력산업인 석유화학제품 수출이 국내시설 설비가동률 하락과 중국의 자급률 제고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는 등 지난달 울산지역 수출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그쳤다. 수입은 원자재 수입이 감소하면서 20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24일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10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울산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5.6% 증가한 69억5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석유제품과 자동차, 선박 등의 수출품목이 선전하며 1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주요 품목별로 살펴보면 석유제품 수출은 OPEC+ 감산 합의, 미국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EU 대러 추가 제재 등 변동성 확대, 일부 정유사들의 예정된 정기보수 등의 영향과 여전한 고유가 상황에도 견조한 여행수요가 더해져 전년동월 대비 11.2% 증가한 17억2900만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 연속 증가했다.

석유화학제품 수출은 공급과잉 지속 및 달러화 강세에 따른 구매력 약화로 수출단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시설 설비가동률 하락과 최대수출국인 중국의 자급률 제고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18.3% 감소한 8억2300만달러를 기록, 5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자동차 수출은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국내 브랜드·SUV·친환경차 등에 대한 견조한 수요에 더해 전년도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역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10.6% 증가한 20억8100만달러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수출증가 및 역대 10월 중 1위 실적을 달성했다.

선박의 경우 올해 수출의 대부분이 신종코로나로 인한 발주 감소, 저선가 시기에 수주한 물량인 상황임에도 수출 척수(6척→7척)가 증가하며 전년동월 대비 46.4% 증가한 6억1300만달러를 기록하며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국가별로는 대 미국 수출은 최대 수출품목인 자동차(30.8%)를 비롯해 석유제품(76.1%), 자동차부품(26.8%), 건전지 및 축전지(23.6%) 등의 수출이 증가하며 전체 수출이 전년동월 대비 33.7% 증가한 17억30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우리나라 10월 전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감소해 24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울산은 수출액 기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 충남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울산의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8.8% 감소한 35억4500만 달러를 기록하며 20개월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무역수지는 34억1200만달러 흑자로 지난 2013년 10월 이후 108개월 연속 무역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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