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행진’ 현대모비스, 고양캐롯과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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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행진’ 현대모비스, 고양캐롯과 공동 2위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2.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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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5대68로 완파했다. 한국프로농구연맹 제공
울산 현대모비스가 홈에서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공동 2위로 도약했다. 1위 안양 KGC와는 3게임 차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2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홈경기에서 85대68로 이겼다.

필리핀 출신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의 활약이 돋보였다. 아바리엔토스는 3점 슛 5개 포함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우석은 20점 4리바운드를 올리며 뒤를 받쳤다. 게이지 프림(10점 12리바운드)과 장재석(11점 8리바운드)도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9승5패를 기록하며 고양 캐롯과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는 슛 난조를 보인 반면, 허웅과 이승현, 라건아가 고르게 득점한 KCC가 먼저 치고 나갔다.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은 현대모비스는 15대22로 뒤진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가 시작되자 현대모비스가 아바리엔토스와 이우석 등 트랜지션 공격과 세트 오펜스 공격으로 추격에 나섰고 결국 37대37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아바리엔토스의 원맨쇼를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경기를 주도했다. 아바리엔토스는 정확한 3점 슛을 자랑하며 3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장재석도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고 속공 득점까지 연달아 나온 현대모비스는 KCC를 몰아붙이며 65대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시작과 함께 연속 3점 슛을 얻어맞으며 잠시 추격을 허용했지만, 해결사로 나선 이우석이 속공 득점과 3점 슛을 잇따라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패색이 짙어진 KCC는 이승현과 허웅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이로써 올 시즌 홈에서 열린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한 현대모비스는 28일 오후 7시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창원 LG와 맞대결을 펼친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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