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호 소설가,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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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호 소설가, 무예소설문학상 ‘대상’ 영예
  • 서정혜 기자
  • 승인 2022.11.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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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충호(사진) 소설가
울산에서 활동하는 이충호(사진) 소설가가 제24회 여수해양문학상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장편소설 ‘태권, 그 무극의 길’로 2022 무예소설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충호 작가가 집필한 ‘태권, 그 무극의 길’은 전통무예 택견이 세계 최고의 무술 태권도로 꽃피는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약관(20세)의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아메리카 태권도 개척의 기적을 이룬 실존 인물 이준구를 주인공으로 세계 각국의 무술이 치열하게 대결하는 미국에서 태권도가 최고 무예의 자리에 오르게 되는 험난한 과정을 그렸다.

이 소설가의 작품은 심사위원 5명의 만장일치로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심사를 맡은 유성호(평론가) 경희대 교수는 “문장이 활달하고 고증이 치밀해 현대 소설의 높은 수준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충호 작가는 “이준구와 이소룡의 우정을 축으로 태권도와 절권도, 가라테 등 현대 무술의 발달과정과 치열한 무술의 세계에 대해 역사서를 쓰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 작가는 울산 출신으로 한국소설문학상, 한국해양문학상, 국제펜 한국 PEN문학상, 오영수문학상, 이주홍문학상, 서울시인상, 문화관광부장관상,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문학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오는 12월9일 충청북도청 회의실에서 열린다. 서정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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