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97년 전문화된 연극을 만들고자 창단한 극단 누리에(대표 강봉금)는 1997년 전문화된 연극을 창작하고자 하는 뜻을 모아 창단한 연극단체로서 부산예술회관 공연장을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시대와 상황에 맞게 변절하는 기회주의자를 비판하는 연극 ‘꺼삐딴 리’을 무대에 올린다. 전광용의 단편소설 ‘꺼삐딴 리’를 바탕으로 일제강점기, 6·25 전쟁 등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카멜레온 같은 인간상을 그린다. 이 작품으로 사회를 이야기하며 관객과 교감하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변신과 처세를 요구하는 우리네 삶을 되돌아 보고자 한다.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30일 오후 7시30분 서울주문화센터)
울주문화예술회관의 공연장상주예술단체인 더 스트링스 챔버 오케스트라(대표 홍정은)은 음악에 열정이 있는 울산 음악인들의 클래식 연주단체다. 다양한 레퍼토리로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구축하면서 문화 소외지역 등을 찾아가는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해설과 함께하는 Do you know Mozart’라는 제목으로 모차르트의 탄생에서 죽음까지 시기별로 작곡한 작품들을 해설과 함께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들려준다. 5살에 작곡한 ‘미뉴에트 No.1 in G장조 K.1’(Minuet No.1 in Gmajor K.1)을 비롯해 우리가 몰랐던 모차르트 뒷이야기를 코믹하고 재미있게 전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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