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남성합창단(단장 박중순·지휘 김대하)이 겨울의 문턱인 29일 7시30분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제18회 정기연주회 ‘합창열차’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 유행으로 3년 만에 남성의 중후함과 힘찬 울림, 감미로운 목소리를 들려주는 시간이다. 이들은 ‘아름다운 내 사랑’ ‘내 맘의 강물’ ‘사공의 그리움’ 등 서정적인 곡과 ‘산타 루치아’ ‘푸니쿨리 푸니쿨라’ ‘투나잇’ 등을 들려준다. 또 ‘맛있는 불고기’ ‘내 사랑 김치’ ‘빨간 구두 아가씨’ ‘광야에서’ 등 음식 노래와 추억의 대중가요로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대하 지휘자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피아노 홍명희, 소프라노 김수미, 뮤지앙레브 등도 특별출연한다.
울산남성합창단 관계자는 “누구나 좋아하고 함께 공감할 음악을 통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하길 바란다”며 “남성합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창단된 울산남성합창단은 ‘울산시가 경연대회’ 대상 수상을 비롯해 태국·일본·캄보디아 등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뛰어난 역량을 펼치며 새로운 20년을 기약하고 있다. 입장료 무료.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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